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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헬스케어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관련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우리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특정사업 육성책에 따라 최대 수혜자는 헬스케어업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헬스케어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중소기업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새 정부의 핵심 산업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관련 업종 중소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연질캡슐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를 제조하는 기기 1위 업체인 창성소프트젤의 성장이 기대된다. 우루사와 오메가3 등 다양한 연질캡슐 제품들이 이 회사의 연질캡슐성형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창성소프트젤(주)(대표 김주수, www.softgel.kr)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성형기를 개발한 이래 40여 년간 이에 관련된 기계, 장비들을 생산해왔다.

오랜 시간 한 분야만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현재 대웅제약, 동국제약, 일진제약, 한불제약, 풀무원건강생활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거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 됐다.

아울러 끊임없이 신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06년에 세계 최초로 식물성 캡슐 성형기와 배속 연질 캡슐 성형기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식물성 성형기는 기존 동물성 성형기보다 체내 흡수력도 빠르고, 몸에 더 좋은 해조류 성분을 사용해 캡슐을 제조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의 각광을 받았다. 이는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창성소프트젤은 580억 규모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넘기며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현재 영국, 스위스, 호주,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6대륙 28개국에 제품을 수출중이며, 작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성소프트젤은 올해 1,40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세계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고 비수출국인 이집트, 아프리카로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연질캡슐성형기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주수 대표는 “연질캡슐성형기분야에서 국내·외 1위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최고기업이 될 것”이라며 “3년 이내 시장진입을 목표로 300억 매출달성과 상장회사로 성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성소프트젤은 2013년 내 젤라틴 재생시스템 등 신제품 개발 및 부대설비 사업을 확장하여 150억 매출 달성, 전년대비 15%이상 고용을 확대하는 등 국가 브랜드 제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내 산업 활성화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2013년 04월 25일 (목)  시사뉴스라인 기사내용